감동영화 추천 죽은시인의사회, 로빈윌리엄스 에단호크 카르페디엠

"카르페 디엠 Seize the day"

 

"오 캡틴 마이 캡틴"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기본 정보>

 

감독 : 피터 위어

 

주요 출연진

로빈 윌리암스 - 존 키팅 역

로버트 숀 레오나드 - 닐 페리 역

에단 호크 - 토드 앤더슨 역

조쉬 찰스 - 녹스 오버스트리트 역

게일 핸슨 - 찰스 댈튼 역

 

 

<줄거리>

 

미국의 명문 웰튼 아카데미의 새 학기 개강식이 시작됩니다.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위해 온 학생들이지만, 모든 청소년 십 대들이 그러하듯

마냥 공부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여하튼 그렇게 학교생활은 시작되는데...

새로 부임한 이 학교 출신인 존 키팅 선생은 열심히 공부만

하라는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고, 학생들은 신선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데...

첫 수업 때, 졸업한 선배들의 사진 앞에서,

'카르페 디엠' 'Seize the day'를 외치며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라는 교훈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선생님이 아닌 '캡틴'이라고 부르라 하죠.

키팅 선생의 수업은 하루하루 독특함에 연속인데요.

낡은 전통의 틀에 박힌 고전 시집을 과감하게

찢으라고 말하는가 하면...

책상 위로 올라가서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다른 견해로

바라볼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키팅의 제자들은

키팅 선생님이 나온 과거 졸업앨범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일종의 동아리 모임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되고, 그것을 키팅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학생들은 죽은 시인의 시회 모임을 되살리기

위해서 그날 밤 몰래 기숙사를 빠져나와

산으로 향하게 되고...

 

한편, 닐은 연극단에서

오디션을 본다는 포스터를 보고, 부모님 속이더라도

꼭 오디션을 보고 연극단원이 될 것을 다짐하며

매우 흥분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모임은 꾸준히

유지되며, 학생들은 자신들의 시와 생각들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며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죠.

 

그러면서, 각자 나름의 이야기와 사연들이

내용을 이어갑니다. 사랑, 꿈, 공부, 갈등

청소년 시절에 겪을 수 있는 하나하나의

사연들이 각각 학생들의 캐릭터 속에 투영되어

꾸밈없이 보여줍니다.

 

한편, 연극 오디션에 도전했던 닐은

주인공을 역할을 따내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버지는 반대하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느 날 밤, 닐은...

그만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 문제로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조사를 벌이게 되고,

죽은 시인의 사회 모임 멤버들,

키팅 선생님 모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죠. 키팅 선생님은 학교에서

해고당하게 되고,

 

키팅이 자신의 물건을 챙기러

잠시 교실에 들르고

돌아가려는 순간, 토드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오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며

책상 위로 올라갑니다.

 

키팅은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

 

1. 키팅 선생님 교육방식

 

▲ 이 영화의 주인공인 키팅 선생의 교육방식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감상 포인트이다.

첫 수업부터 휘파람을 불면서, 바깥으로

이끄는 키팅,

카르페 디엠 (Carpe Diem) 라틴어는 키팅의

교육철학이자, 이영화의 가장 중요한

명대사이다.

이 라틴어를 영어로 번역하면,

'Seize the day' 현재를 즐겨라.라는 뜻이고,

키팅은 이 의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 시를 인용하다.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시간은 흘러, 오늘 핀 꽃이 내일이면 질

것"이니 우리는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인간은 언젠가 다 죽는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우리 몸은 차가워져, 숨이 멎게 될 것이다.

그러니, 단 한번 사는 인생

특별하게 살아야 한다.

 

2. 죽은 시인의 사회 모임

 

▲ 영화에 나오는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일종의 동아리 모임은, 사춘기 학생들

에게 갇혀있던, 자신의 마음속에 여러

가지 호소들... 꿈, 사랑, 정말 자신이

원하는 그 어떤 것들을 분출해내는

하나의 도구 역할을 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의 상징이 바로 영화의 상징이기도

한 듯...^^

 

 

3. 닐의 꿈과 죽음

 

▲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던

닐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여러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받는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인정받지 못한다.

오히려, 다니고 있는 학교를 전학시켜서

사관학교로 보내, 어떻게든 꼭 의대에

보내고자 하는 마음을 더 확실하게

주입한다.

그런, 아버지에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날 밤

닐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못다 핀 꽃 한 송이가 떨어지는 순간

이었다.

 

4.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

 

▲ 떠나가는 키팅 선생님을 향해,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며 책상 위로

올라가는 학생들...

정말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이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키팅은, 땡큐~! 를 외치며 나간다.

마지막 순간, 학생들은 키팅의

편이었다. 그의 가르침이 이미 학생들의

가슴속에 깊이 박혀 있었던 것이다.